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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최고 인기 지역 집값도 하락

지난해 4분기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질로(Zillow) 그룹의 자료를 토대로 애틀랜타 비즈니스 클로니클(ABC)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승세를 보이던 지역(우편번호 기준) 가운데 절반이상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ABC는 이 같은 추세가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 재고 부족,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구매자들이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세는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는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극히 예외적으로 일부 지역은 이 기간에 상승세를 보였다. 예컨대, 애틀랜타 서부지역(우편번호 30336)은 이 기간에 2.7%(중앙값 기준) 올랐다. 하지만 대부분 상업지역인 데다가 거래 건수도 고작 3건에 불과했다. 30303 지역은 2.6%, 30079 지역도 2.2%가 각각 올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중 집값 상승을 주도한 클레이튼 카운티 대부분 지역과 바로 옆에 있는 헨리 카운티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클레이튼 카운티 존스보로는 1.1%, 리버데일은 1.2%가 각각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폴딩 카운티 댈러스 지역으로 2.4%가 떨어졌고, 헨리 카운티 로커스트 그로브는 1.5%가 하락했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거래된 주택은 7000가구. 이는 1년 전 1만2000 가구에 비해 42% 가량이나 줄었다. 김지민 기자하락세 지역 애틀랜타 서부지역 애틀랜타 집값 집값 상승

2023-01-24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 상승세 둔화"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애틀랜타저널(AJC)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연준은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포인트 대폭 인상했고 시장에 반영되는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이달에도 0.75 또는 1%포인트의 파격적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평균 30년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7월 중순 기준 5.51%이다. 지난해 여름 2.77%, 12월 말 3.11%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45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대출자는 올해 초보다 월 525달러 정도를 더 내게 되는 셈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냉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경영대학의 경제학자 켄 존슨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극적으로 둔화되거나 심지어 상승이 완전히 멈췄다. 그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고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기 경고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 지점을 내리막길을 위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전문가들도 구매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고,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빨리 팔리지 않는 전국적인 추세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400개 이상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두고 있는 빌리지 프리미어 콜렉션의 최고운영책임자 에밀리 휠러는 "판매가 부진하면서 주택시장이 서서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만연한 주택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주택가격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에 따르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의 동등한 협상력을 갖는 균형 잡힌 시장에서는 매물로 등재된 주택의 수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매물을 나타낸다. 그러나 지난 6월 애틀랜타 메트로에서 단지 1.4개월간의 매물만을 나타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상승세 애틀랜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집값

2022-07-20

애틀랜타 집값 상승률 '전국 중간 수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20곳 메트로 지역에서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9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9.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에 육박하는 급등이지만 지난 8월 상승률(19.8%)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7.8%,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9.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8월(10개 도시 지수 18.6%, 20개 도시 지수 19.6%)보다는 상승세가 조금 꺾인 결과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전년대비 21.2%의 상승률을 기록, 전국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애틀랜타와 비슷한 상승률의 대도시 지역은 샬롯(22.4%), 덴버(21.2%) 등이다.   상승률 상위권 지역을 보면 피닉스가 33.1%로 가장 높았고, 탬파 27.7%, 마이애미 25.2% 등으로 나타났다.       S&P 다우존스지수의 크레이그 라자라는 "9월 집값 데이터를 묘사할 단 한 개의 단어를 고른다면 '감속'이라는 단어를 꼽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상승률이 약간 떨어진 것은 학기가 시작돼 이사 수요가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라간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8월 2.78%까지 내려갔던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월에 3.15%로 상승했다.   겨울철에 집을 매물로 내놓는 매도인들이 늘어나 주택시장에 숨통을 틔울 전망이지만, 수요도 여전히 강해 당분간 집값이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경제방송 CNBC는 분석했다.     김지민 기자       애틀랜타 상승률 애틀랜타 집값 주택가격 상승률 상승률 상위권

2021-11-30

치솟던 애틀랜타 집값 '오름세 멈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치솟기만 하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오름세가 사실상 멈춰섰다.   부동산 중개회사 리/맥스가 19일 발표한 9월 메트로 지역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지역 28개 카운티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은 33만5500달러로 1년전에 비해서는 17.0% 상승했지만 8월에 비해서는 0.1%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록 상승세가 멈췄다해도 주택 매물이 워낙 부족한 상태여서 단기간내 가격하락으로 반전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 매물 부족에 따라 주택 판매 건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 줄었다. 지난달 리스팅에 오른 매물 건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8%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 중개인협회의 신시아 리퍼트 회장은 "높은 집값에 부담을 느낀 바이어들이 점차 관망세를 취함에 따라 주택시장이 미세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애틀랜타 시내 애덤스 부동산의 빌 애덤스 사장은 "프리미엄이 붙는 애틀랜타 시 주택시장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시의 주택가격은 1년전에 비해 17.0% 올랐지만 전 달에 비해서는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애틀랜타 리/맥스의 크리스텐 존스 오너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주춤해진 것일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는 분명 팬데믹 시작 이후 주택시장이 한껏 달아올랐단 작년 여름과 가을 상황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집계된 지역은 포사이스 카운티로 판매 중간가격이 47만7588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페이엇 카운티가 44만달러, 체로키 카운티가 39만달러를 기록했다.       풀턴의 중간가격은 38만5000달러, 캅은 36만9000달러, 귀넷은 35만25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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